김용빈 '최악의 남친감' 1위.."사랑 모르지만, 키스는 해봤다" [돌싱포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6.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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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진=뉴스1

가수 김용빈이 '최악의 남친감' 1위로 꼽혔다.

10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의 주인공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을 만난다.

최근 녹화에서 '노총각' 춘길은 대뜸 이상민에게 "존경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춘길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보낸 이상민의 '궁상 라이프'를 보며 '저 형님도 저렇게 사시는데'라고 생각하며 이상민의 삶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은 "내가 연예인 많이 살렸다"고 자조적으로 답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SBS

이어 '미스터트롯3' 1위를 차지한 김용빈이 출연진이 뽑은 '최악의 남친감'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돼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출연진의 폭로가 이어지자, 김용빈은 "저는 단 한 번도 이성에게 먼저 다가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키스는 해봤냐"라며 도발하자, 김용빈은 발끈하며 "사랑은 안 해 봤지만, 키스는 해봤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녹화 현장이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이후 '미스터트롯3' 5인방의 '한 많은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금은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한때는 첫사랑에게 차이고 빗속을 광인처럼 뛰어다녔던 사연, 여자 친구의 가족에게 속아 양다리를 당한 사연, 헤어진 여자친구와 외국에서 '이별 여행'을 했던 영화 같은 사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한편 최재명이 새신랑이 된 이상민과 김준호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개사한 판소리를 선보였다. 이상민과 김준호가 어깨춤을 추며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도 잠시, '원희랑 재훈이는 장가를 못 가네'라는 내용의 가사가 흘러나오자 탁재훈과 임원희가 격하게 항의해 폭소를 자아냈다. 1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