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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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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
영국 TBR풋볼은 10일(한국시간) "김민재를 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목록에 토트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쫓고 있다. 김민재 역시 EPL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여러 구단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이 끝난 시점부터 이적설로 뜨거운 주인공이다.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조나단 타가 레버쿠젠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김민재에 대한 타 클럽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다만 2028년 6월까지인 김민재의 계약 기간으로 인해 이적료가 맞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꽤 많다. 거의 전 세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이강인(24)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AC밀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도 김민재의 행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의 재정 상황도 관심을 끈다. 지난 4일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토트넘은 스쿼드 재편을 위한 자금 마련의 방법으로 주장 손흥민을 사우디 리그로 처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사우디 리그의 관심을 받은 지 꽤 오래된 손흥민의 이적료로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다. 다만 김민재가 토트넘을 선호하는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토트넘은 2024~2025 EPL에서 11승 5무 22패(승점 38점)로 17위에 머물렀던 팀이다. 튀르키예 리그를 비롯해 이탈리아 리그, 독일 리그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민재 입장에서는 썩 끌릴만한 구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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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