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美토니상 극본상 박천휴 작가에 축전.."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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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정수영 기자 = 9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음악상(Best Score)과 각본상(Best Book of a Musical)을 받은 박천휴(왼쪽)와 윌 애런슨이 활짝 웃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정수영 기자
(로이터=뉴스1) 정수영 기자 = 9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음악상(Best Score)과 각본상(Best Book of a Musical)을 받은 박천휴(왼쪽)와 윌 애런슨이 활짝 웃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정수영 기자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 작품상 등 6관왕에 오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축전을 전했다.


6월 8일(미국 현지 시각)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유인촌 장관은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은 박천휴 작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수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빚어낸 서사로 인류 보편의 감정을 아우르며 한국 뮤지컬의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세계인에게 알린 성취이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고, 향후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다. 박천휴 작가가 더욱 빛나는 창작 여정으로 한국 뮤지컬 작품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박천휴 작가의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서울에서 초연된 이후 뉴욕, 도쿄 등지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이어오며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은 제프리 리차드(Jeffery Richards)와 헌터 아놀드(Hunter Arnold)가 공동제작을 맡았으며, 2023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2024년~2025년 시즌에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올렸다.

1947년에 제정된 토니상은 매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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