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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웨일엔터테인먼트 |
배우 안시하(43)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이후 소속사도 이를 인정했다.
안시하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배우 안시하 관련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라며 "안시하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연인과 함께 결혼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또한 "안시하의 결혼식은 2026년에 계획하고 있으며 결혼 발표와 동시에 소중한 임신 소식도 같이 전했다.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안시하의 소중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주시면서 앞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시하도 이날 재차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그 응원에 힘입어 건강하고 예쁜 아이를 출산한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전했다.
안시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런 글을 쓸 날이 찾아온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임신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안시하는 "살아가면서 정한 방향성 중에 사실 결혼이라는 것이 제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진 않았다"며 "단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내가 살아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었는데, 그런 내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고 결혼을 알렸다. 안시하는 임신 소식도 함께 전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 현재 28주로 8개월 차다. 8월 말에 우리 튼튼이가 태어난다"고 밝혔다.
안시하는 이어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는데, 사실 작년에 계류 유산(3개월 차에)을 한 번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찾아와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하다 보니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며 "살면서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고 또한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이 사람을 위해 아이를 낳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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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시하 SNS |
2024년 12월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안시하는 "행복한 신혼 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지내면서 우리 아가 태어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혼식은 내년 중 계획하고 있다며 "내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하다"며 "아주아주 늦은 유부녀 등록 소식과 임밍아웃이였다.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를 시작으로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이후 2019년 영화 '비스트'를 계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드라마 '더 킹 : 영원한 군주', '모범형사', '낮과 밤', '날아라 개천용',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지금 우리 학교는',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