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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동주 유튜브 |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이혼 전문 변호사로부터 결혼 생활 조언을 직접 받았다.
서동주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 결혼을 20일 앞두고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듣는 진짜 이혼 사유 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양나래 변호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내가 이혼을 하고 활동을 할 때 사람들이 막 그랬다. '요즘에는 이혼은 흠도 아니다'라는 말이 입에 다 붙어 있었다. 내가 어디 가면 '요즘 이혼 흠도 아냐'라고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흠이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했다"라고 말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내 일일 때랑 남의 일일 때랑 기준이 다르다. 친한 친구가 이혼한다고 하면 '흠도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이라며 망설이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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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동주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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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동주 유튜브 |
이어 양나래 변호사는 "재산 관리를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하는 게 중요하다. 돈에서 많은 갈등이 생기기 때문에, 서로의 재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이혼 소송은 생각보다 더 진흙탕이다. 안 좋은 게 마음이 50이면 소송에 돌입하면 100이 된다. 소송에서 잘 지내던 때에 안 좋았던 요만한 것도 트집을 잡아서 주장한다. 이 사람이 날 이렇게 생각하면서 기만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라며 "내 결혼 생활 전부를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하나라도 안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5년 살고도 재산을 10%도 못 받기도 하고 30% 받기도 한다. 결혼 생활이 길어진다고 재산 분할 비중이 절대 늘어나는 게 아니다. 100% 진리는 아니다"라며 "바람이 많이 나는 시기가 애기가 어릴 때다. 0세에서 3세 사이일 때 서로 예민하고 짜증날 수밖에 없어서 틱틱거리는데 밖에서는 칭찬해주고 예뻐해준다. 그러면 마음이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6세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며 2014년 이혼했다. 서동주는 장성규가 소속돼 있는 소속사 이사인 4살 연하 남성과 6월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