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 뷔, 전역 감사 인사..전 세계 '집중'

문완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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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지난 10일 1년 6개월 간의 육군 현역병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의 다양한 모습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지난 10일 멤버 RM과 함께 강원 춘천의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역 인사를 했다. 이 모습은 국내는 물론 CNN,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전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다잡는 시기였다"면서 "기다려 주신 아미들에게 감사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벅찬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역하자마자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에서 뷔는 "아미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최근에 탄수화물을 아예 끊고 오늘 부기를 빼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혼자 운동했다. 아미에게 오랜만에 보여주는 모습이니까 잘 보이고 싶었다. 일부러 겨울 외투를 입고 달렸다. 땀을 엄청 흘렸다"고 말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뷔는 "기다려주신 아미 분들이 신기하다. 왜냐하면 저희는 1년 반 동안 노출도 많이 안 되고, 아미 분들이 좋아하는 그런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시고 우리 전역할 때 두 팔 벌려 환영해주시고"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입대 전 벌크업을 약속했던 뷔는 "61kg으로 입대했다. 80kg까지 찌웠다가 지금은 67kg까지 왔다"고 몸무게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뷔는 "고봉밥으로 먹었다. 주에 6일 정도 꾸준히 운동하니 건강해지긴 하더라. 그거 하나는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뷔는 귀가하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다시 켜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SDT 흑복 반바지를 입은 모습을 처음 공개해 그동안 흑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 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RM과 함께 논산 훈련소에 들어가는 뒷모습과, 전역 후 어깨동무를 하는 뒷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라며 또 다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앰버서더를 활동하고 있는 셀린느와 까르티에가 전역을 축하해준 현장도 공개했다.

지난 9일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685만 명이었으며, 전역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현재 27만 명이 늘어난 671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뷔의 전역이 얼마나 화제였는지 쏟아진 관심과 최고의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다.

뷔는 전역 하루 전인 9일 사진을 연이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복을 입은 채 배우 송강과 함께 찍은 네 컷 셀카와 헬스장에서 함께 운동하는 모습, 그리고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이 담긴 만찬 현장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와인을 두고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은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뷔가 새롭게 열어갈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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