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라이즈(RIIZE)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즈 공연은 꼭 한 번 봐야 한다"는 평가를 듣는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이들은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 자체로도 팀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월드투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성장의 시간을 바탕으로, 라이즈는 이제 '공연형 아이돌'을 넘어 하나의 아티스트로 다음 챕터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라이즈는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서 '올해의 퍼포먼스'를 차지하며 어엿한 '대상' 가수로 성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베스트아티스트', '이모티브' 부문까지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라이즈는 탄탄한 퍼포먼스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다채로워진 음악과 무대를 예고하며 새로운 변화를 자신했다. 그동안 팀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다져온 만큼, 라이즈가 앞으로 보여줄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 '대상' 라이즈 "'퍼포먼스 맛집'다운 모습 보여줄 것"
-'AAA 2025'에서 대상인 '올해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AAA 이모티브', '베스트 아티스트'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못다한 수상 소감이 있다면?
▶앤톤=대상도 받았지만, 상을 세 개나 받아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스타디움에서 상을 받아서 인상 깊었다. 언젠가 우리 공연으로도 가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목표 하나가 더 생긴 거 같다. 되게 좋았고 그날의 분위기가 좋았던 거 같다. 밤이고 야외라서 화려하고 더 멋진 퍼포먼스가 나왔던 것 같다. 퍼포먼스 상도 받은 거니까 앞으로도 '퍼포먼스 맛집'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쇼타로=매번 새로운 아티스트분들과 때마다 멋있는 퍼포먼스가 나오는 시대인데, 2025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저희가 앞으로도 이름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텐데 새로운 시도도 계속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봤을 때 라이즈는 '역시 퍼포먼스', '라이즈 밖에 못 한다'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퍼포먼스 팀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싶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경험을 다양하게 공부했으면 좋겠다. 빨리 다리를 회복해서, 얼른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AAA 2025'에 첫 참석 했는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어떻게 즐겼는지 궁금하다.
▶소희=예전부터 'AAA'에 가고 싶었다. 다른 아티스트분들도 보고, 시상식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장도 엄청 컸고 360도였다. 넓은 공연장에서 관객분들에게 에너지가 닿도록 열심히 했는데, 닿았을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도 행복했다. 언젠가는 저희가 노력해서, 라이즈가 잘돼서 가능하다면 스타디움에서 저희 공연을 해보는 것도 꿈인 거 같다.
▶은석=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앤톤=공연장이 커서 그냥 이동하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기억에 남는 건 이동차를 타고 돌면서 인사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웃겼다, 재밌었다. 이동차 없었으면 어떻게 큰 공연장을 다 돌아다닐 수 있었을까, 굉장히 좋았다.
-당시 'AAA 2025' 무대에서 '잉걸 (Ember to Solar)', '페임(Fame)' 무대가 화제가 됐다. 무대 위 폭발적인 에너지와 몰입감이 인상적이었는데, 라이즈만의 퍼포먼스 비결이 있나.
▶은석=이런 스타일 댄스 브레이크는 연습생 때 이후로 처음이다. 떨어지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성찬, 앤톤이 받쳐준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
▶성찬='AAA 2025' 퍼포먼스를 위해 비장의 무기처럼 댄스 브레이크를 준비했는데 그 뒤로도 콘서트에서도 보여줄 기회가 있었다. 다시 한번 팬분들 앞에서 선보이게 돼서 좋아해 주셨던 기억이 있다.


-'AAA 2025' 참석 라인업 중 꼭 보고 싶었던 배우나 가수 혹은 무대가 있었나.
▶은석=유키스 이준영 선배님. 배우로 활동하는 작품을 보고 배우로 각인이 됐었는데 가수 본업을 보여주시니까 새롭고 좋더라. 힙합 댄스를 추셨던데 진짜 멋있었다.
▶앤톤=가수와 배우분들이 서로 응원해주는 자리 분위기를 'AAA 2025'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좋았다.
▶성찬=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재밌게 봤었다. 아이유 선배님을 'AAA 2025'에 같이 참석해 뵙게 돼서 반가웠다. 선배님이 수상 소감으로 '연기 작품으로 상 받았지만, 가수분들 무대에 서는 거 보면서 본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단하다'고 하신 게 기억이 나는데 선배님의 연기도, 본업도 기대되고 응원한다.
▶소희='AAA 2025' 시상식 마치고 인터뷰하러 갔는데, 윤아 선배님을 뵙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잘 챙겨주셨고, 저희랑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는데 너무 아름다우셨다. 이런 시상식에서 선배님들과 같이 있을 일이 없었는데 가오슝까지 가서 뵙게 되니 더 신기했다.

◆월드투어 이후 더 성장한 라이즈 "여유 생겼다"
-데뷔 3년만, 대상을 받고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 '우리 팀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실감한 순간이 있나.
▶쇼타로='롤라팔루자'를 다녀왔는데, 지구 반대편으로 갈 기회가 많지 않지 않나. 실제로 현장에 직접 가보니까 엄청 많은 분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함성 소리가 인이어를 뚫고 들어와서 깨지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또 월드투어를 하면서도 많이 느꼈다. 평소에 보지 못하는 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기회가 있다면 더 다양한 분들을 뵙고 싶다.
▶원빈=지구 반대편에서 저희 노래 한국어를 다 따라 불러주시는 게 신기했다. 정말 저희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느꼈다. 또 차 타고 공연장을 가는 길에 많은 브리즈 분들이 대기하고 있더라. 비도 많이 오고 있는 데도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서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동도 받았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간 활동을 돌아봤을 때, 멤버들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
▶원빈=무대 경험이 활동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것 같아서, 공연할 때 훨씬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설 때는 낯선 환경이기도 했고 언어적인 부분도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부딪혀보면서 점점 적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무대 위에서도 한층 여유가 생긴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앤톤=태국의 송크란 페스티벌 참석했었다. 처음으로 'K2O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K2O Songkran Music Festival)'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게 돼서 영광이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 물이 많아서 처음에는 걱정도 됐지만, 점점 그 상황에 적응하면서 무대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 것 같다.
▶쇼타로=어려운 상황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생겨도, 이제는 그런 순간들까지 즐길 줄 알게 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또 앞으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더 성장한 라이즈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쉬웠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점들도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계속 고민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더 좋은 무대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장기간 월드투어를 이어가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순간도 많았을 것 같다. 특히 가장 힘이 되거나 많이 의지했던 멤버가 있다면 누구인가.
▶원빈=모두한테 의지가 됐다. 3시간가량의 공연을 한다는 게 쉽지 않고 혼자 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멤버들이 있기에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라이즈는 지난 3월 '2026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 피날레 인 서울'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당시 앤톤이 공연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앤톤=팬들한테 감동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웃음). 사실 이야기하다 보니까 벅차오른 것 같다. 뭔가에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좋은 음악을 듣다가 울컥하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 그때도 비슷한 감정이었다. 투어의 마지막이기도 했고, 그 긴 시간을 멤버들과 함께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에 여러 감정이 올라왔다. 멤버들은 많이 놀렸지만, 도쿄돔까지 서게 된 것도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해 나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

-월드투어를 마친 지금, 멤버들이 생각하는 라이즈만의 강점에도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원빈=무대를 하고 있을 때는 잘 체감하지 못하는데, 돌이켜보면 공연을 정말 꽉 채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출적인 부분도 그렇고, 퍼포먼스 역시 쉴 틈 없이 이어지다 보니 무대 활용을 크게 하는 편이다. 그런 점에서 보는 라이즈의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
▶앤톤=보시는 분들도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멤버들 각자의 색깔이 모두 다른 만큼, 무대에서도 여러 감정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해드리고 싶다.
▶소희=곡 자체의 색깔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를 라이즈만의 스타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공연을 즐기는 재미가 더 큰 것 같다.

◆ '6월 컴백' 라이즈 "브리즈 사랑에 보답할게요"
-최근 브리즈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은데,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앤톤=팬분들이 라이즈와 브리즈의 이름으로 좋은 곳에 기부를 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브리즈를 보면서 배우는 점도 정말 많다. 브리즈 한 분 한 분 모두 다른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데도, 각자의 자리에서 라이즈를 응원해주신다는 점이 늘 감사하게 느껴진다.
▶은석=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도 라이즈와 브리즈의 이름으로 기부하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아이돌로서 좋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6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활동은 어떤 모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쇼타로=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의 댄스 브레이크도 준비하고 있다. 라이즈만의 쿨한 매력을 더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앤톤=라이즈가 강한 퍼포먼스로 유명하지 않나. 이번에는 생각보다.
▶소희=보시면 아실 것이다. '토크 섹시'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좋아하실 것 같다.
-남은 2026년 동안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은 기록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쇼타로=새로운 곡들을 통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월드투어를 하면서 쌓아온 경험치와 에너지를 이번 컴백에서 제대로 발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도 많은 만큼, 이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원빈=좋은 기세를 이어서 더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꼭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도 '라이즈 공연은 한 번쯤 꼭 볼 만하다'고 느끼는 팀이 되고 싶다. 단순히 아이돌 그룹을 넘어, 공연 자체로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다.
▶앤톤=음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로도 라이즈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브리즈(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은석=사랑한다. 옆에서 항상 힘이 돼주고 응원해줘서 고맙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테니까 곧 만나자.
▶쇼타로=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늘 저희를 응원하고 서포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라이즈의 다음 모습을 기대해주고 계신 브리즈 여러분과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 저도 다리를 빨리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성찬=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활동이든 계속 응원해주고 저희를 믿고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브리즈의 일상에 저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오래오래 봅시다.
▶소희=콘서트 투어 등 많은 공연을 라이즈가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브리즈가 없으면 안 된다. 열심히 할 테니까 우리 곁을 지켜달라.
▶원빈=팬이라는 존재 자체가 기대와 기다림이 함께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늘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곧 나오니까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랑한다. 보답하겠다.
▶앤톤=오랜만에 새로운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최근에 브리즈가 되어주신 분들도 계실 텐데,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브리즈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이번 컴백도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계속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 씨유순. 러브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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