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2' 김민경, 첫 녹화부터 눈물 "보는 게 다가 아냐"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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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사진제공=KBS

개그우먼 김민경이 '일꾼의 탄생2'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원식 PD,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출연 계기에 대해 "TV로 봤을 때는 저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했다. 보람차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막상 해보니까 알겠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지? 보는 게 다가 아니었다. 그 행복 다른 곳에서 느끼면 안 되나'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정말 많은 분이 고생한다.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야 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고생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성훈은 "누나 첫 녹화 때부터 울었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김민경이) 서울 가는 시동을 몇 번이나 틀더라. 달래주고 했다. 땀을 흘린 만큼 어른들의 미소를 볼 수 있지 않나"고 응원을 북돋웠다.

'일꾼의 탄생2'는 지난 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해온 '국민 일꾼'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상생 프로젝트 예능이다. 1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