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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김태훈. /사진=O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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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
삼성 우완 투수 김태훈(33)이 역대 2번째로 6연속 시즌 10홀드 달성에 단 1개만을 남겼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전했다.
김태훈은 지난 10일까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3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9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69, 탈삼진 36개로 투구 내용도 준수하다.
부경고를 나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9라운드 79순위로 지명된 김태훈은 경찰 야구단을 거쳐 2023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키움 시절인 2020년 10홀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5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은 지난해의 23홀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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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훈(왼쪽)과 포수 강민호. /사진=OSEN |
최근 페이스를 보면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김태훈은 지난 5월 27일 롯데전부터 지난 10일 KIA전까지 7경기에 나와 5개의 홀드를 챙겼다. 이 기간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김태훈의 프로 통산 성적은 414경기 등판(493이닝)에 35승 20패 25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4.6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