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무투표 당선'... 하계종목은 김우진·표승주·김국영 등 후보 등록

신화섭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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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사진=뉴시스
차준환. /사진=뉴시스
이돈구(왼쪽)-오정임.  /사진=대한체육회
이돈구(왼쪽)-오정임. /사진=대한체육회
피겨 스타 차준환(24)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10일 제42대 선수위원회 신임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위원회 위원 21명 중 13명은 투표로 선임된다. 동계 종목의 경우 선출 정원인 3명에 대해 종목별로 1명씩 총 3명이 등록돼 차준환(빙상)과 이돈구(37·아이스하키), 오정임(23·루지)이 별도의 선거 없이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후보자 접수는 총 16개 종목에서 이뤄졌다. 하계 종목은 레슬링, 스케이트보드, 배구, 복싱,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요트, 육상, 철인3종, 태권도, 펜싱 등 총 13개 종목으로 류한수(레슬링), 표승주(배구), 임애지(복싱), 김우진(양궁), 김국영(육상), 이다빈(태권도)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동계 종목은 루지, 빙상,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이다.

후보자는 만 16세 이상으로 올림픽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이거나 최근 4년 이내 국가대표 경력 보유자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김우진. /사진=대한양궁협회
김우진. /사진=대한양궁협회
표승주. /사진=OSEN
표승주. /사진=OSEN
하계 종목 후보자 13명은 각 종목별 추천을 받아 등록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10명을 선출한다. 투표는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선출된 위원의 임기는 대한체육회장의 임기와 동일한 4년이다.

선수위원회는 올림픽 및 각종 국제대회 관련 사항을 비롯해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 올림픽 정신의 보급과 확산, 선수 권익 보호 및 증진, 은퇴선수 지원 자문 등 위원회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유승민 회장은 "경기인 출신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선수들 역시 체육행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선수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명단 및 선거 관련 세부사항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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