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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형 주드 벨링엄의 입단식에 참석한 조브 벨링엄(흰색 원). 5년 뒤 조브 벨링엄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433 캡처 |
축구전문 433은 10일(한국시간) 조브 벨링엄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조브는 자신의 형이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을 때 옆에서 함께 포즈를 취했다. 당시 조브의 나이는 15살에 불과했다. 하지만 5년 뒤 조브도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형 주드를 따라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에서 뛰었던 벨링엄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조브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었다. 이적료 3300만 유로(약 510억 원)에 5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 15%의 셀 온 조항도 들어갔다. 이는 선덜랜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조브는 스페인 빅클럽 레알의 에이스 주드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주드도 잉글랜드 하부 리그 버밍엄시티에서 뛰다가 202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주드는 월드클래스로 성장, 지난 2023년 1억 300만 유로(약 1600억 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레알 에이스로 뛰고 있다.
동생 조브도 형의 길을 따라가는 중이다. 조브는 빠르게 팀 훈련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구단 SNS를 통해 팀 훈련에 참가한 조브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브는 엄청난 포스를 과시했다. 형 주드 못지않았다. 도르트문트 팬들도 SNS를 통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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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훈련을 소화하는 조브 벨링엄(오른쪽). /사진=도르트문트 SNS |
그동안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RB라이프치히, 복수의 잉글랜드 구단들도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을 보냈다. 이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영입전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