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정조준' 서울 이랜드, 사우디 2부 득점왕 출신 까리우스 영입 [오피셜]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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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까리우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까리우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2024~20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2부리그(퍼스트 디비전리그)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리우스(28)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까리우스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무기인 공격 2선 자원으로 2024~2025시즌 알 아달라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품었다.

정확한 킥력과 뛰어난 세트피스 소화 능력을 겸비한 까리우스의 합류로 서울 이랜드는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왼발 스페셜리스트' 에울레르와 함께 양 날개에서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브라질 볼타 레돈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까리우스는 이후 오스트리아(2017~2020), 터키(2020년), 일본(2022년)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3~2024시즌 사우디 2부 알 나즈마에서 35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4~2025시즌 알 아달라로 이적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달 말 열린 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까리우스는 못다한 승격의 꿈을 서울 이랜드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까리우스는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집중력과 목표 의식이 있었기에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그 열정은 변함없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반드시 승격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까리우스는 비자 발급 등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까리우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까리우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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