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누가 뭐래도 '브레인 홍일점' [브레인 아카데미]

김나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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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희가 29일 진행된 채널A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2025.05.29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윤소희가 29일 진행된 채널A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2025.05.29 /사진=김휘선 hwijpg@
/사진=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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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아카데미' 6인방이 과학 분야에서 드디어 첫 '지식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12일 밤 방송된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3회에서는 '연예계 브레인' 6인방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가 '과학 마스터' 김상욱 교수와 함께 과학 분야 퀴즈로 지식 케미를 뿜어내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처음으로 '지식 메달' 획득에 성공해, 함께 퀴즈를 풀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유익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오프닝에서 궤도는 "오늘도 어떤 주제가 나오든 과학으로 풀겠다. 앞서 건축과 심리도 과학 아니었나?"라며 '과학 브레인' 면모를 보였다. 전현무는 "혼자 다른 녹화했냐?"고 타박해 시작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직후, 이날의 분야가 '과학'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마스터로 김상욱 교수가 등판했다. 김상욱 교수는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은 과학의 결과다. 오늘 '과학이 어떻게 혁명을 일으켰나'를 주제로 인류 역사를 바꿔놓은 중요한 순간과 결정적 장면을 들여다보자"며 '과학 퀴즈쇼'의 포문을 열었다.

김상욱 교수는 가장 먼저 '천문학'을 언급하며 "화성은 왜 붉은색일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궤도가 "철이 많아서"라고 답하자, 전현무는 "피도 붉은색이니까"라고 덧붙여 김상욱 교수에게 "아주 좋다"는 극찬을 받았다. 전현무가 '맏형'다운 면모를 보인 가운데, 첫 문제로는 '사진 속 행성들의 이름을 맞혀보라'는 질문이 나왔다. 브레인 6인방은 누구랄 것 없이 의견을 공유하며 수월하게 정답을 맞혔다. 모두의 사기가 오른 상황 속, 김상욱 교수는 '천동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2번 문제를 기습적으로 출제했다. 문제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을까?'였다. 하석진은 "지구가 태양을 가려서 달에 비치는 게 '어? 왜 그림자가 동그래?' 이러지 않았을까"라고 유추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다음으로 김상욱 교수는 "16세기,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함께 진정한 과학 혁명이 시작됐다"며 그가 주장한 '지동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상욱 교수는 "하지만 (지구가 중심이라는) '천동설'과 종교가 결합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형벌을 피할 수 없었다"라며 세 번째 문제로 '그가 재판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공식 철회하고 받은 형벌은?'이라는 퀴즈를 냈다. 황제성은 '서프라이즈' 방송을 떠올리더니 "'나는 바보다'라고 외치고 다녔던 것 같다"고 흥미로운 답변을 내놨다. 그 순간, 윤소희가 "감금?"이라고 추론했고, 이상엽은 "가택연금 아니냐?"라고 해 정답을 맞혔다.


직후 김상욱 교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신) 가택연금으로 사망한 뒤 엄청난 과학자가 태어난다"며 뉴턴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뉴턴이 고전역학의 체계를 정리한 책의 제목은 '자연철학에 관한 ( ) 원리'다"라며 괄호 안을 맞히라는 퀴즈를 냈다. 멤버들은 '기초', '근본', '개념' 등 기본적인 단어를 언급했으나 전현무는 "핵심 단어가 있을 것 같다"고 차분하게 의심했다. 이때, 머리를 쥐어짜내던 궤도는 "근본적, 기본적.. 수학적인가?"라고 말했고, 윤소희는 "수학적! 맞는 것 같다"라며 대박 촉을 발동시켜 정답을 맞혔다.

'홍일점' 윤소희의 활약은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김상욱 교수는 "마리 퀴리가 방사능과 관련된 새로운 원소를 찾아냈다"며 '주기율표 빈칸에 들어갈 원소 기호를 이용해 여섯 글자를 완성하라'는 퀴즈를 내 모두를 단체 멘붕에 빠뜨렸다. 위기 상황 속, 하석진은 "내 기억으로 32번은 그냥 무조건 게르마늄이다"라고 말했고, 윤소희는 원소 기호를 이리저리 조합하더니 "아! 지니어스다"라고 정답을 유추해내 '이과 케미'를 폭발시켰다.

이어서 김상욱 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쉽고 재밌게 풀어주면서도, '여성 편력'으로 점철되는 그의 사생활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뒤집었다. 그러면서 '아인슈타인은 노벨상 상금 전액을 어디에 사용했을까요?'라는 문제를 던졌다. 이상엽은 "이혼 합의금 아니냐"며 그대로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김상욱 교수는 '아인슈타인이 여러 번 반박 가설을 낼 만큼 절대 인정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물리 이론은?'이라는 질문을 마지막 문제로 출제했다. 궤도는 "그는 죽는 날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당당히 정답을 외쳤다. 해당 퀴즈까지 모두 맞힌 '브레인 6인방'은 드디어 처음으로 지식 메달을 따냈다. 전현무는 "과학 편 문제가 역대급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어려운 과학 편에서 우리가 지식 메달과 상금 300만원을 획득했다"고 자랑스레 외쳐 스튜디오를 환호로 물들였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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