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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BC 2025.05.30 /사진=이동훈 photo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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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노무사 노무진' |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연출 임순례, 이한준/극본 김보통, 유승희)은 안방극장에서 접할 수 없던 노동 문제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재해 전문팀 '무진스' 노무진(정경호 분)-나희주(설인아 분)-고견우(차학연 분)는 억울하게 죽은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활약을 펼치며, 회를 거듭할수록 환상의 팀워크를 쌓아가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노무사 노무진' 5회에서는 '무진스'가 무진 엄마 양은자(전국향 분)의 일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갑질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대학교에서 청소 노동자로 일하는 무진의 엄마는 청소와 관련 없는 '교양 시험'을 강요받고 수모를 당하는데, 이 황당한 시험장에서 벌어진 사태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게다가 무진을 찾아온 유령 의뢰인인 '엄마의 동료'는 어떤 원한이 있는지 말을 해주지 않아 의문을 키운다. 무진은 억울한 죽음과 시험과의 연관성을 찾아간다.
이런 상황에서 '무진스'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제작진이 공개한 5회 스틸컷 속에는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 회식을 갖는 '무진스'의 결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희주와 견우는 서빙을 하며 딸, 아들처럼 청소 노동자들에게 살갑게 다가간다. 그 가운데 무진은 '양은자 여사의 아들'이라고 나서서 학교 측의 부당한 갑질에 대해 말해 모두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청소 노동자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소란스러운 상황 속 무진은 부당한 시험에 대항하는 방법을 제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희주와 견우도 거들면서 힘을 보태 찰떡 호흡을 빛낸다. '무진스'가 청소 노동자들을 어떻게 설득시킬지, 그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변화하게 만든 '무진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5, 6회에서 다뤄진 청소 노동자 에피소드는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모두 뽑은 '원 픽' 회차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정경호는 "5, 6회는 인물들도 점점 많아 지고 더 재밌어진다. 볼거리도 많다"라고 밝혔고, 설인아와 차학연은 "저희 모두 5, 6회를 좋아한다"라고 추천했다. '무진스' 3인이 모두 인상 깊게 촬영하고 몰입한 5, 6회가 더 기다려진다.
'노무사 노무진' 5회는 1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