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천군만마' 국대 좌완 돌아왔다! 13일 전격 1군 콜업→김진호 관리 차원 말소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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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영규가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영규가 지난달 3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국가대표 좌완' 김영규(25)가 마침내 전력에 합류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날 NC는 김영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 83일 만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김영규는 수년간 NC 마운드의 필승조 역할을 했던 선수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불펜으로 뛴 그는 그해 72경기에서 2승 7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3.06의 평균자책점과 24개의 홀드를 달성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해 병역특례를 받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어깨 염증으로 인해 8월 초 1군 마운드에서 사라졌고, 올해도 선발 전환에 나섰지만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던 김영규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쳤다.

현재 NC 불펜진은 배재환(1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63)과 손주환(5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65)이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필승조 김재열이 많은 경기에 나온 여파로 1군에서 제외됐고, 마무리 류진욱도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영규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영규가 1군에 올라오면서 김진호가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특이사항은 없고, 수술 후 관리 차원이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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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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