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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2025.06.13 /사진=이동훈 photoguy@ |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를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총 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공연으로,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2회차 전석 매진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연신 제이홉을 외치며 시작부터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강렬한 레드 패션을 등장한 제이홉은 '왓 이프...(What if...)'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화끈한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홉은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해서 3개월 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 비가 조금씩 오지만 뭔가 더 재밌을 거 같다. 흐르는 게 땀인지, 비인지 모르게 재밌게 놀다가 가자"고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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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브 2025.06.13 /사진=이동훈 photoguy@ |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제이홉을 위해 게스트로 나서며 힘을 보탰다. 먼저 정국은 제대 이틀 만에 무대에 올라 솔로곡 '세븐(Seven)'을 선보이며 공백기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어 진도 앙코르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진은 방탄소년단 곡 '봄날'을 열창하며 등장해 다시 한번 아미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정국과 진, 제이홉 유닛 무대는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미리 보는 듯해 더욱 설렘을 자극했다.
제이홉은 첫 번째 빌보드 '핫100' 진입곡인 '치킨 누들 숩(Chicken Noodle Soup)', 오늘 발매한 세 번째 솔로 싱글 프로젝트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뱁새', '봄날' 등으로 쉴 틈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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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정국 /사진제공=빅히트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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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제이홉, 정국/사진=스타뉴스 |
제이홉은 이번 신곡에 대해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 강렬하고 파워풀함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을 공개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을 알리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끝으로 제이홉은 "귀한 시간 함께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투어가 끝나간다는 것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일본 공연에서 감정이 격해져서 울었는데, 저는 웃기에도 벅차다. 저에게도 너무 행복하고, 아미 여러분들도 그렇고 오늘 공연을 함께 해준 멤버들도 정말 고맙다. 열심히 어떻게든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겠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RM과 뷔, 지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총출동한 모습이 전광판에 비쳐 환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