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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 현대는 강원도 춘천의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강원FC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K리그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전북은 18경기 11승 5무 2패 승점 38로 단독 선두, 2위 대전하나시티즌(18경기 32점)과 격차를 6점 차이로 벌렸다. 강원은 6승 3무 9패 승점 21로 9위에 머물렀다.
생애 첫 A대표팀에 승선한 전진우(26)는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전진우는 전반 32분 티아고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34분 중거리슛 원더골을 작렬하며 전북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전진우는 12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확고히했다. 2위 주민규(10골)와 2골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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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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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오른쪽)가 티아고(가운데)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역대급 상승세다. 지난해 전북 18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린 전진우는 올해 18경기 12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수원 삼성 시절 한국의 미래 공격수로 통했던 전진우는 2022시즌 29경기 6골 3도움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K리그1 10위에 그치며 강등 위기까지 내몰린 전북은 거스 포옛 신임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어느새 1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우승까지 노릴 강팀으로 돌아왔다.
전북과 강원의 경기 같은 시각 FC서울은 광주FC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18경기 6승 7무 5패 승점 25로 6위를 탈환했다. K리그 재정건전화 규정 위반 등 경기장 밖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광주는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서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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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왼쪽)과 둑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