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목 아닌데도 우승! 황선우, 개인혼영 200m 전국선수권 '대회 신기록'... "세계선수권 집중"

박재호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황선우. /사진=뉴시스
황선우. /사진=뉴시스
황선우(22·강원도청)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접영 100m에서도 52초34로 우승한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까지 2관왕에 올랐다.

주종목이 자유형 100m, 200m인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 한국기록도 갖고 있다.

황선우는 오는 7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섰고, 주종목 대신 접영 1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했다.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개인혼영 종목에 출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은 개인 종목으로만 네 번째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며 "4회 연속 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짜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수영 기대주 김영범(강원도청)은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양재훈, 김민준, 윤지환과 함께 7분23초23으로 우승했다. 앞서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김영범은 3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역영하는 황선우의 모습. /사진=뉴시스
역영하는 황선우의 모습. /사진=뉴시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