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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오타니의 홈런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랜던 루프를 상대로 초구와 2구째 볼을 잘 골라냈다. 3구째는 바깥쪽으로 멀리 커브가 들어왔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다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 중계에 따르면 존에 걸치지 않은 볼이었다.
그리고 4구째. 오타니가 한가운데 90.7마일(146km) 커터를 제대로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시즌 24호 홈런. 타구 속도는 110.3마일(177.5km). 비거리는 419피트(127.7m). 발사각은 27도였다. 아울러 오타니가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12일 만에 홈런을 터트린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전날과 비교해 9번 2루수 자리만 바뀌었다. 토미 현수 에드먼 대신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혜성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타율 0.391(64타수 25안타) 2홈런, 2루타 3개, 3루타 1개, 10타점 13득점, 4볼넷 14삼진, 6도루(0실패) 출루율 0.435, 장타율 0.563, OPS 0.998의 좋은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도미닉 스미스(1루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타순과 비교해 4번과 5번 타순의 순서가 서로 바뀌었다. 또 전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대신 엔카나시온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올 시즌 6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259타수 70안타) 6홈런 2루타 17개, 3루타 4개, 32타점 42득점, 23볼넷 33삼진, 6도루(1실패) 출루율 0.331, 장타율 0.436, OPS(출루율+장타율) 0.767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하면서 두 팀 나란히 41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한다면 다저스를 2위로 내려 앉히고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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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 시각) LA 다저스(위)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라인업. /사진=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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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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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