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도 막을 수 없다' 전북현대 '무서운 기세'→15경기 무패 도전

17일 전주성서 수원FC와 격돌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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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전 경기 포스터. /사진=전북 현대 제공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전 경기 포스터. /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정규리그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기세는 최근 어느 팀도 막을 수 없다는 평가다.

전북은 지난 13일 강원FC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최근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무려 14경기(10승 4무)로 늘렸다.

전북이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패배한 건 무려 지난 3월 9일 강원과의 홈경기 0-1 패배가 마지막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단 1골만 내준 반면 무려 10골을 몰아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FC전 역시 승리를 자신하는 배경이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빠진 콤파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자신의 기량도 부활시킨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의 활약도 기대가 크다.

티아고는 지난달 대구FC전과 울산 HD전, 그리고 강원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고, 강원전에선 특히 2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상대인 수원FC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것도 전북 입장에선 호재다. 체력과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상대에 우위에 있을 거란 기대다.

이날 전주성엔 지난 6일 축구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결승골을 넣은 김진규를 비롯해 A매치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어시스트)를 기록한 전진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컴백한다.

다만 강원 원정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주장 박진섭이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건 거스 포옛 감독의 고민이다.

전북 선수단은 이날 경기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작된 '2025 카모플라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다.

전북은 이번 유니폼을 통해 6·25 전쟁 UN 참전국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나아가 WFP(유엔세계식량계획)와 함께 평화를 위한 'Zero Hunger, Zero War'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5월 이달의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던 송민규는 이날 킥오프에 앞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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