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손흥민, 사우디 말고 튀르키예 간다! 무리뉴가 "빨리 와"... "페네르바체 세후 연봉 190억 파격 제안"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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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이 조세 무리뉴(62)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유력하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연봉 조건이 1200만 유로(약 19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 32살인 그에게 미래를 바꿔 놓을 엄청난 제안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사실상 임박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러 정황상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임박했다"며 "화려했던 런던 생활이 끝나고 튀르키예에서 새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받게 될 세후 연봉이 1200만 유로에 달하며 이 나이대 선수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새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며 축구를 즐길 것이다"라고 손흥민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이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을 향한 페네르바체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부터 토트넘과 손흥민 측에 이적 조건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데일리 사바흐'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과거 토트넘에서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2021년 4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되자 손흥민은 "제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낸 바 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많은 것이 잘 풀리지 않아 죄송하지만 감독님과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다. 감독님 가시는 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연장 계약을 하자마자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간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들뿐 아니라 알 이티하드, 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불거졌다.

현시점에서 가장 이적 가능성이 큰 팀은 튀르키예 리그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공공연하게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최대한 유럽 리그에 오래 남고 싶은 바람을 전했기 때문이다. 서른 중후반에 접어든 손흥민의 상황을 봤을 때 주전으로 뛸 수 있고 연봉 등을 맞춰줄 수 있는 튀르키예 팀이 빅클럽보단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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