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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
독일 매체 RAN은 17일(한국시간) "올 여름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김민재는 여러 클럽과 연결되고 있고 잠재적인 이적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면서 "뮌헨은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누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라고 분석했다.
또 매체는 "이는 김민재의 미래에 달렸다.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김민재를 대신할 수 있는 뮌헨의 영입 후보들을 소개했다. 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토트넘 센터백 미키 반더벤이었다.
'미남 센터백'으로도 유명한 반더벤은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뛰다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외모와 달리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이지만, 잦은 부상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는 리그 13경기에 출전했다.
매체는 반더벤에 대해 "토트넘에서 첫 시즌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결장했고, 이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토트넘은 반더벤의 판매를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이 가장 현실적인 시점일 수 있다. 반더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빠른 스피드다. 193cm의 장신에 태클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위치선정 실수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클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센터백 곤칼론 이나시오, RB라이프치히(독일)의 카스텔로 뤼케바, 번리(잉글랜드) 막심 에스테브, AC밀란(이탈리아)의 말릭 티아우,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의 마크 게히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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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왼쪽). /AFPBBNews=뉴스1 |
영국 트라이벌 풋볼 역시 김민재의 맨유 이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빅터 린델로프, 마티이스 더리흐트, 조니 에반스 등이 센터백을 맡았다. 하지만 에반스는 은퇴했고 린델로프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요로와 더리흐트도 잦은 부상에 힘들어했다. 센터백 보강이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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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