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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오른쪽) 감독이 손흥민의 뺨을 손으로 만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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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튀르키예행이 점점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조세 무리뉴(62) 페네르바체SK(튀르키예) 감독까지 만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만났다.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직접 논의했다"며 "심지어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재회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에 진심이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2024년 6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며 "라이벌을 무너뜨리기 위해 야심찬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의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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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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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조세 무리뉴(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튀르키예 언론인이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만남을 확인했다. 야으즈 사본추글루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단독이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만났다"며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관계는 여전히 긴밀하다. 페네르바체행에 열려있는 이유"라고 알렸다.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해당 언론인은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0억 원)가 책정됐다"며 "손흥민과 곧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숙원을 풀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었다. 따라서 영국 현지 등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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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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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막강한 투자력을 지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팀들도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영국 '풋볼365'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도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는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몸값을 가장 높게 책정할 팀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대한 이적료 제안이 오면, 토트넘은 이를 수락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이적 예산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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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의 등을 토닥여주는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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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