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태극마크' 여준석 "기쁘고 설렌다"... 男농구 대표팀, 내달 9일까지 강화 훈련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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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오른쪽). /사진=뉴시스 제공
여준석(오른쪽).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5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선발된 남자농구 강화훈련 대상 선수들이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면서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또 안양으로 이동해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대표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7월 11일과 13일 일본과 2연전을 치른다. 같은 달 18일, 20일에는 카타르와 맞붙는다. 4경기 모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다.

앞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2년 연속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평가전과 2024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각각 1차전에서 승리, 2차전에선 패배했다.

카타르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묶인 팀이다. 다가오는 대회를 대비한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카타르를 비롯해 호주,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 맏형 김종규(안양 정관장)는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어릴 때부터 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이 잘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여준석. /사진=뉴시스 제공
경기에 집중하는 여준석. /사진=뉴시스 제공
또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여준석(시애틀대)은 "대표팀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레는 감정이 크다. 꾸준히 운동을 해서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잔부상이 조금 있어 치료를 병행하며 훈련에 임하면 괜찮을 것 같다. 새로운 형들도 많고 이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있어 기대가 된다.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은 부상으로 하차했다. 농구협회는 조만간 대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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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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