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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노르 솔로몬. /AFPBBNews=뉴스1 |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결혼을 위해 잠시 고국으로 돌아갔던 솔로몬이 이스라엘에 발이 묶여 있다. 영국으로 언제 올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토트넘 구단도 솔로몬과 계속 연락하며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의 영공은 이란과의 공중전으로 인해 폐쇄됐고, 두 국가는 서로 치명적인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솔로몬은 지난주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여파로 이스라엘 영공이 모두 폐쇄돼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 측근은 하늘길이 다시 열려야만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떠나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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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노르 솔로몬. /AFPBBNews=뉴스1 |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여파에 고립된 건 솔로몬뿐만이 아니다. 앞서 타레미도 시즌을 마친 뒤 이란에 머무르며 가족들과 짧은 휴가를 보내다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여파로 공항이 폐쇄돼 결국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월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특히 최근 공습 피해 지역 인근에 타레미 가족이 머물러 있었고, 타레미와 연락이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후 인터밀란 구단과 타레미의 연락이 다시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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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 인터밀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