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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에르난데스는 브라질 그레미우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시즌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며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남과 경남에선 K리그2 63경기에 출전해 21골 8도움을 기록했고, 인천에서도 한 시즌 반 동안 41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전북 이적 후엔 부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14경기 2골 2도움, 올해는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줄었다. 결국 그는 전북을 떠나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함과 돌파력, 그리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골 결정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앙과 측면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대전 구단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구단을 통해 "대전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2024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그로 인해 제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진가를 보여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전은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바로 우승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분들이 기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결정력을 통해 대전의 공격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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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