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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루이스 리베라토. /AFPBBNews=뉴스1 |
김경문(67) 한화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 금요일(20일)에 온다니까 등록하고 먼저 나가거나 뒤에 나가는 건 컨디션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는 이날 오전 "우측 새끼손가락 견열골절(뼛조각 생성)로 외국인 재활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6주에 총액 5만 달러를 받는다.
한화 구단은 "리베라토는 좌투좌타로,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7경기에 출장했으며,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910경기 타율 0.254 86홈런 OPS 0.746이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3(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3도루 OPS 1.138을 기록했다.
계약 후 리베라토는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영상을 보니 스윙이나 수비나 웬만한 게 다 좋더라. 구단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서 이번 주 안으로 온다니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하고 선수와 궁합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와도 잘할 선수는 잘하고 안될 선수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기 오기 전까지 실전 경기를 계속 뛰었다. 그게 큰 메리트였다. 김 감독은 "조금 있으면 장마가 오고 올스타 브레이크다. 빨리 쓰고 또 결정을 빨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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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