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서운 기세→개인상 사실상 싹쓸이... 이달의 선수·감독·골·세이브 다 품었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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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들이 지난 5월 31일 울산 HD전 승리 후 서포터스와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선수들이 지난 5월 31일 울산 HD전 승리 후 서포터스와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 현대의 기세가 결국 개인상 성과로도 이어졌다. 5월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감독상, 이달의 골, 이달의 세이브 모두 전북 소속 선수들과 감독 몫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진우가 5월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을, 송범근이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5월 이달의 감독상으로 거스 포옛 감독이 선정된 데 이어 구단 겹경사다.


5월 개인상은 지난 5월에 열린 7경기가 대상이 됐는데, 이 기간 전북은 무려 5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K리그1, K리그2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인 17점을 쌓았다. 결국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옛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골을 수상한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골을 수상한 전북 현대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여기에 같은 기간 5골 1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전진우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4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그는 무고사, 이동경에 이어 K리그 역대 세 번째로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 전진우는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K리그 팬 투표,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 모두 1위에 올랐다.

전진우는 또 지난 16라운드 대구FC전에서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른 득점으로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이달의 골 영예까지 안았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에서 무려 8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북 수문장 송범근은 이달의 세이브상을 받았다. 지난 14라운드 FC안양전에서 야고의 크로스를 펀칭으로 막아낸 데 이어 토마스의 강력한 발리 슈팅마저 선방해 낸 장면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그는 김동준(제주 SK)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세이브상을 품었다.

연맹이 주관하는 월별 시상식에서 전북이 5월에 놓친 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이 유일하다. 이 상은 포항의 한현서가 차지했는데, 영플레이어상은 팬 투표 없이 연맹 TSG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K리그 5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받은 전북 현대 송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5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받은 전북 현대 송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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