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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축구 전문 풋붐은 17일(한국시간) "제코가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간다"면서 "제코와 피오렌티나는 1+1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출전 옵션을 채우면 자동으로 계약기간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제코의 피오렌티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시그니처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붙였다. 공식 발표만 남은 셈이다.
제코는 피오렌티나에서 연봉 150만 유로(약 23억 원)~180만 유로(약 28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제코는 전성기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멤버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뛰었다. 이후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23년부터 2시즌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제코는 2024~2025시즌 튀르키예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했다.
올 여름 제코는 계약 만료로 페네르바체를 나왔다.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빅리그 리턴이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 등 수많은 유명 선수들이 엄청난 연봉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고 있는데, 제코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축구매체 트리뷰나닷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신임 사령탑으로 스테파노 피올리를 선임할 예정이다. 제코가 피올림 감독의 중요한 퍼즐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제코의 이적은 피오렌티나 구단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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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