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英 BBC "손흥민 2달 안에 토트넘 떠날 가능성... 한국 투어는 참가 유력"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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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국 유력지가 손흥민(33)의 토트넘 홋스퍼 이탈설을 직접 공개했다. 심지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시기까지 알렸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해 초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한 영국 유력지. /사진=영국 BBC 갈무리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한 영국 유력지. /사진=영국 BBC 갈무리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BBC'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시작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아시아 투어까지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 없다면, 분명 투어 주최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와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2025~2026시즌 개막은 8월 중순으로 약 두 달 남았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3일 뒤에는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BBC'는 손흥민이 이번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이적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 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전 손흥민을 매각하려면, 기존 가치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 이적에 대한 공식 제안을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이적 시기를 점친 영국 매체. /사진=영국 BBC 갈무리
손흥민 이적 시기를 점친 영국 매체. /사진=영국 BBC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 완장을 채운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2024~2025시즌이 끝나고 경질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로 추락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따라서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 변화도 확실할 것이라 봤다. 'BBC'는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체제에 부합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이번 주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한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을 영구 영입했고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BBC'는 손흥민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는 듯 "손흥민의 미래는 9월 1일에 마감되는 이적시장 후반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구단에서 입지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의 이탈은 상당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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