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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우승 캡틴 반열에 든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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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해 초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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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한 영국 유력지. /사진=영국 BBC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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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왼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휴식기와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2025~2026시즌 개막은 8월 중순으로 약 두 달 남았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3일 뒤에는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BBC'는 손흥민이 이번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이적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 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전 손흥민을 매각하려면, 기존 가치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 이적에 대한 공식 제안을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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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시기를 점친 영국 매체. /사진=영국 BBC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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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오른손에 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따라서 손흥민의 토트넘 내 입지 변화도 확실할 것이라 봤다. 'BBC'는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체제에 부합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이번 주 토트넘 훈련장에 합류한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을 영구 영입했고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지어 'BBC'는 손흥민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는 듯 "손흥민의 미래는 9월 1일에 마감되는 이적시장 후반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구단에서 입지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의 이탈은 상당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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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에모 비카리오(왼쪽)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