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선수단 대피' 울산, 클럽월드컵 첫판부터 변수... 1시간 지연 끝에 킥오프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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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 경기 전. /AFPBBNews=뉴스1
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 경기 전. /AFPBBNews=뉴스1
클럽월드컵 첫판부터 변수다. 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현지 사정으로 인해 지연됐다.

울산은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예정 시간에 시작하지 못했다. 중계 방송사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김판곤 울산HD 감독. /AFPBBNews=뉴스1
김판곤 울산HD 감독. /AFPBBNews=뉴스1
FIFA 규정에 따르면 주심은 낙뢰가 위험할 경우 경기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이른바 30-30 규칙으로 낙뢰가 발생한 뒤 천둥이 울릴 때까지 30초 내로 경기는 중단될 수 있다. 마지막 낙뢰 또는 천둥 발생 후 30분이 지나야 경기가 재개된다.

따라서 울산과 선다운스는 최초 경기시간 전 라커룸으로 이동한 30분 뒤 다시 경기장에 나와 워밍업을 재개했다. 최초 경기 시간 1시간 5분 뒤인 8시 5분에 킥오프했다.


32개팀으로 개편된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울산은 남아공 최강 마멜로디와 맞붙는다. 조현우와 김영권, 고승범과 에릭 등 주축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들었다. 폴란드 출신 중앙 수비수 트로야크도 스타팅에 포함됐다.

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경기를 찾은 파트리스 맛시피(왼쪽) 아프리카 축구연맹 회장과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BBNews=뉴스1
울산HD와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경기를 찾은 파트리스 맛시피(왼쪽) 아프리카 축구연맹 회장과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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