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프로듀서 해외 진출 기회 열린다..뉴타입이엔티-소니뮤직퍼블리싱 업무협약

윤성열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사진=뉴타입이엔티
/사진=뉴타입이엔티
음악 레이블 뉴타입이엔티가 세계적인 음악 퍼블리싱 기업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 리미티드 한국지사(이하 소니뮤직퍼블리싱)와 국내 작곡가·프로듀서를 위한 정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작곡가, 작사가들의 음악을 관리하고 저작권 보호 및 홍보를 담당하는 소니뮤직퍼블리싱이 국내 퍼블리셔와 종합적인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타입이엔티는 18일 "소속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의 해외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 본사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프로듀서·작곡가 오디션을 소니뮤직퍼블리싱이 공식 후원하는 등 실질적인 차원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창작자들은 해외 아티스들과 협업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작업을 해나갈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 소니뮤직퍼블리싱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K팝 작곡가, 프로듀서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 뉴타입이엔티와 소니뮤직퍼블리싱 공동 라이팅 세션 정기적 진행 ▲ 소니뮤직퍼블리싱 공식 SNS 등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 뉴타입이엔티의 프로듀서·작곡가 글로벌 오디션 공식 후원 ▲ 소니뮤직퍼블리싱 스튜디오를 공동 창작 플랫폼으로 활용, 글로벌 창작 인프라의 확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뉴타입이엔티는 "본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IP 유통 확장, 그리고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고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K팝 창작 생태계 내에서의 공동 성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뮤직퍼블리싱코리아 관계자는 "K팝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다양해진 창작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확장이 필수라는 공감대 속에서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뉴타입은 소속 작가 한 명 한 명의 웰빙과 창작 환경, 비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창작자 우선(Creator First)'이라는 SMPK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퍼블리셔"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협업은 일방적 지원을 넘어서 상호 배움과 성장을 지향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타입이엔티는 2014년 설립된 K팝 대표 음악 퍼블리싱 회사다. 헤드 프로듀서 원택(1take)과 총 20여명의 국내외 프로듀서가 뮤직 프로덕션 팀을 이뤄 꾸준히 K팝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고 있다.

엔씨티127(NCT127), 엔씨티 유(NCT U), 엔씨티 드림(NCT DREAM), 라이즈(RIIZ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엔믹스(NMIXX), 몬스타엑스(MONSTA X), 크래비티(CRAVITY), 김재중,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인피니트(INFINITE), 러블리즈(Lovelyz), 권은비, 더보이즈(THE BOYZ), 워너원(Wanna One) 등 K팝 아티스트들 앨범에 뉴타입이엔티의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또 뉴타입이엔티의 작곡가, 프로듀서들은 '불후의 명곡' '로드 투 킹덤' 등 음악 프로그램과 다수의 아이돌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음원 편곡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그룹 엔믹스의 '별별별' 작곡에 참여했던 체이스(Chace)는 데뷔곡 '보야지 투 마스'(Voyage to Mars)와 '콘텍트'(Contact) 등의 솔로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