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레이커스(왼쪽)와 LA 다저스 엠블럼. /사진=구단 홈페이지 캡처 |
![]() |
마크 월터(왼쪽) LA 다저스 구단주가 2023년 12월 오타니 쇼헤이의 입단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레이커스를 46년간 소유했던 제리 버스 가문이 월터에게 농구단 지분을 100억 달러(약 13조 826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0억 달러는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최고 매각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올해 초 NBA 보스턴 셀틱스의 61억 달러(약 8조 4253억원)였다.
월터는 TWG 글로벌과 구겐하임 파트너스 CEO로 2012년 20억 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하고 2022년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 첼시FC를 구매했다. 앞서 2021년에는 레이커스의 소수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제리 버스(1933~2013)는 1979년 6740만 달러에 레이커스를 인수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 등이 소속돼 있다. 구단 레전드인 매직 존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월터는 최고의 선택이다. 팬들이 환희에 젖을 것"이라고 인수를 환영했다.
![]() |
고(故) 제리 버스 전 LA 레이커스 구단주의 2011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