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딱 1명' 홀인원 제네시스 걸린 17번홀, 올해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5.06.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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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는 에이원CC 17번홀 모습. /사진=KPGA

제네시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 2000만 원)'에 8년 연속 홀인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한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가 19일 밝혔다.

19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17번홀(파3)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는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부상으로 받는다. 제네시스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KPGA 선수권대회' 17번홀의 홀인원 부상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에이원CC의 17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는 단 1명뿐이다. 2018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근호(42)가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를 받았다.

작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격하는 전가람(30·LS)은 "대회 2연패도 욕심이 나지만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는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도 목표다. 내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제네시스와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 17번홀에서도 홀인원을 노려보겠다. 언제나 KPGA 투어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제네시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가람. /사진=KPGA

제네시스는 홀인원 때 선수뿐 아니라 캐디에게도 부상을 제공하는 캐디 예우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가람은 2023년 10월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GV70를, 캐디는 GV60를 각각 부상으로 제공받았다.

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에는 2026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에도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KPGA 투어 시드 5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씩, 4일간 총 28시간 동안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