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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프리킥 골.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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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 /AFPBBNews=뉴스1 |
마이애미(미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아탈란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FC포르투(포르투갈)와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승1무(승점 1)로 조 2위에 위치했다. 앞서 열린 알아흘리(이집트)와 1차전에선 0-0으로 비겼다.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승점 4)가 득실차에 앞서 조 1위에 올랐고, 포르투는 조 3위, 알아흘리(이상 1무1패·승점 1)는 조 4위에 위치했다.
승리의 히어로는 메시였다. 1-1이던 후반 9분 메시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어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빨랫줄 같은 프리킥 슈팅을 날렸다.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힌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 메시는 두 팔을 벌려 포효했다.
축구전문 433에 따르면 메시는 이 골로 축구 역사상 최초로 공격 포인트 1250개를 작성한 선수가 됐다. 1106경기에서 866골, 38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외에도 메시는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6%, 드리블 돌파 2회에도 성공했다. 태클도 1회 올리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최고 평점 8.5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8.25였다. 역시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
또 메시는 대회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공식 POTM(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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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
하지만 후반이 되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2분부터 마이애미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르셀로 웨이간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메시의 역전 프리킥골까지 터지면서 마이애미는 리드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경기 끝까지 승리를 챙겨내 승점 3을 챙겼다. 마이애미는 오는 24일 파우메이라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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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