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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에스테방 윌리안(왼쪽). /AFPBBNews=뉴스1 |
파우메이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알아흘리(이집트)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우메이라스는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승점 4(1승1무)를 기록 중이지만, 득실차에서 파우메이라스가 앞섰다.
같은 조에 속한 포르투갈 명문클럽 FC포르투(1무1패·승점 1)가 조 3위, 알아흘리(1무1패·승점 1)는 조 4위에 위치했다.
이날 파우메이라스의 승리를 이끈 건 '초신성' 에스테방이었다. 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슈팅 2회,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1회 등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으나 경기 내내 존재감을 발휘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테방은 공식 POTM(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2연속 수상이었다. 지난 1차전 FC포르투전에서도 에스테방은 POTM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상을 거머쥐었다.
에스테방의 폭풍 활약에 미소를 짓는 건 잉글랜드 첼시다. 에스테방은 현재 파우메이라스 소속이지만 이미 첼시 이적을 완료한 상태다. 클럽 월드컵을 마친 뒤 첼시로 합류한다. 이적료는 6200만 유로(약 980억 원)이고, 계약기간은 계약기간은 2033년까지다. 에스테방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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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방 윌리안(왼쪽). /AFPBBNews=뉴스1 |
이어 매체는 "첼시는 에스테방에게 큰돈을 투자했으나 다음 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에스테방은 눈부신 활약을 보여줘 이적료보다 3배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으로 뛰고 있고,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도 그를 칭찬했다. 새로운 선수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뜨겁다. 첼시 팬들은 에스테방의 모습을 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