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세계연맹 'AirBadminton' 위원장 선출

양정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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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65) 아시아배드민턴연맹(BA·Badminton Asia) 회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에어배드민턴(AirBadminton)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일 밝혔다.

협회는 "선출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5 BWF 이사회에서 이뤄졌으며, 김 회장은 BWF 이벤트 위원회 및 Development & Sport for All 위원회 위원직에도 위촉돼 활발한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AirBadminton 위원장 선출은 BWF의 핵심 글로벌 프로젝트인 AirBadminton 보급 확대에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AirBadminton은 실내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에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배드민턴의 새로운 형태로, 전 세계에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 for All)'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배드민턴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앞서 2021년과 2024년 2회 연속 BWF 이사로 선출된 김 회장은 지난 5월 12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생활체육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중수 회장은 "Air-Badminton은 기후, 공간, 장비의 제약을 넘는 진정한 '스포츠 포 올'의 실천 수단"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로의 확산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제 스포츠 기구 내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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