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술버릇 고초.."전쟁의 서막인가 싶었다"[가오정]

김정주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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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술버릇으로 인한 해프닝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는 홍성 마사마을을 찾은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개그맨 신동엽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남매와 신동엽은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정현이 자리를 뜬 뒤 돌아오지 않자 "정현이는 자러 갔어?"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민정은 "정현이는 먼저 잘 성격이 아니다. 뒷정리 다 하고 자는 스타일이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 남편도 그런 걸 조금만 배웠으면..."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방송화면
이민정은 결혼식 당일 먼저 잠든 이병헌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오빠가 결혼식 끝나고 힘들었는지 먼저 잤다"며 "내가 새벽 4시까지 일본 친구들 챙기고 보냈다. 그때 이게 전쟁의 서막인가 싶었다. 나의 인생은 이렇게 시작되는 건가 했는데 그게 계속되더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 하면 이민정은 배우 김우빈과 초면에 어색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김우빈 씨가 우리 집에 처음 놀러 온 날이었는데 오빠가 술을 막 먹더니 '나 너무 졸린데? 우빈아, 민정이랑 마시고 가'하더니 그대로 자더라"라며 황당했던 첫 만남을 회상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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