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2개 정조준' 신유빈, WTT 류블랴나 혼합·여자 복식 결승행... 일본-브라질 조와 맞대결

박건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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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뉴스1
신유빈(왼쪽)과 임종훈. /사진=뉴스1
신유빈(21·대한항공)이 한 개 대회서 금메달 두 개를 정조준한다.

신유빈과 임종훈(28·한국거래소)은 2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 신유빈-임종훈 조는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브라질) 조와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심지어 신유빈은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일본) 조와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도 3-1(7-11, 12-10, 11-9, 13-1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신유빈-최효주 조는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일본) 조와 만난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 한 바 있다.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신유빈의 카타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
신유빈의 카타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
복식 강자 임종훈도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함께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해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조와 금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복식 종목 두 개서 결승에 올라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32강 한페이어(중국)에 2-3(11-7, 10-12, 11-5, 8-11, 7-11)으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신유빈은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23일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출전해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패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합작 기록을 남겼다.

해당 대회서 2개의 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32년 만에 다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사례는 여자 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낸 1993년 예테보리 대회의 현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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