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뛰는 '제2의 이강인' 김민수 인기 폭발, 英·독일 러브콜 쏟아진다... 스페인 잔류 가능성도

이원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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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에서 뛰는 김민수(19)가 러브콜을 받는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구단들이 김민수를 원한다"면서 "김민수는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 결승전 이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스페인 2부 리그의 여러 팀들이 김민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지로나 유스팀 출신 김민수는 팀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한 김민수는 좋은 활약을 펼쳐 눈도장을 찍은 상태다. 포지션은 공격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간다. 그동안 김민수는 지로나 B팀에서만 뛰었으나, 합격점을 받으면서 여러 차례 1군 기회도 받았다. 2024~2025시즌 김민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경기를 뛰기도 했다.

여러 구단들이 김민수의 실력, 성장 가능성을 확인, 곧바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매체는 "김민수는 지로나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는다"면서 "미첼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지로나 1군으로 승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몇몇 구단들이 김민수의 승격을 막으려고 한다"고 이적설을 전했다.

이어 "김민수는 이적할 준비가 됐다. 스페인 2부 리그 구단들이 김민수를 노리고 있고, 이 가운데 그라나다는 김민수의 영입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 그렇다고 그라나다만 유일한 영입 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페인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독일 등 해외 리그도 김민수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체는 또 다른 보도를 통해 "김민수는 이미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 잉글랜드, 또 독일의 한 구단이 지로나와 접촉해 김민수를 영입할 뜻이 있다고 전했다"고 조명했다.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수. /사진=지로나 SNS
김민수와 지로나의 계약기간은 2년 정도 남았다. 김민수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슬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지로나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매체는 "김민수는 머지않아 1군 멤버로 올라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그를 1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만약 올 여름 김민수가 1군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임대를 통해 1군 무대에 뛸 수 있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의 소속팀 지로나는 2024~2025시즌 리그 16위를 기록해 1부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김민수가 뛰는 공격 자리에 옵션이 많다. 선수의 이적 의지가 확고하다면 지로나가 김민수를 놓아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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