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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투수 션 젤리. /AFPBBNews=뉴스1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구원 투수 션 젤리(28)의 전 부인 캐롤라인이 틱톡에 올린 젤리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은 이러한 심각한 혐의에 대해 알고 있다"며 MLB와 소통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젤리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라운드 45순위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은 우투수다. 존 라우시와 함께 MLB 역대 최장신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로 더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21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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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투수 션 젤리. /AFPBBNews=뉴스1 |
올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머물던 그는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 트레이드로 떠난 조던 힉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빅리그 콜업을 받았고 6경기에서 1승 1패 ERA 4.66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전에 논란에 휘말렸다. 현재 MLB 사무국에서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아직 상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22일 경기에 투구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도 당연히 알고 있다. 그가 어젯밤에 나에게 그 사실을 말해줬다. 우리는 MLB와 논의했다"면서도 "현재 이 사안은 MLB의 관할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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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투수 션 젤리.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