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 메가크루 호평에 찬물..허니제이·아이키 성희롱·욕설 논란 사과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6.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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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아이키 / 사진=스타뉴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한국 대표 크루 범접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천만뷰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범접 멤버들의 경솔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범접 팀의 메가크루 미션 영상이 조회 수 1185만회를 돌파했다. 투표 기간 중 천만 조회수를 넘긴 스트릿 시리즈 역대 최초 기록이다.

해당 영상에는 각 지방자치단체 계정은 물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유산청, 경찰청, 각종 기업의 공식 계정도 줄줄이 등판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댄서 효진초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도 최효진'에 공개된 '월드 오브 스우파' 1회 리액션 영상이 문제가 됐다. 허니제이는 상대 댄서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지" 등의 발언을 했고, 아이키는 "이런 XXX들아"라고 욕설하는 장면도 빈축을 샀다. 효진초이 유튜브는 반응을 인지한 후 영상을 삭제했지만, 메가크루 미션 호평 속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사진=가비 인스타그램

이에 허니제이는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지난 밤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에서 제가 했던 부주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상대 크루 댄서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언행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됐다. 어떤 말들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키는 또한 "제가 그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클수록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감정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우쳤다. 상대 크루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