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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BBNews=뉴스1 |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경기서 3-7로 졌다.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3까지 쫓아가 봤지만 7회와 8회 2점씩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 패배로 다저스는 전날의 6-5의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양 팀은 23일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의 향방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선취점 역시 워싱턴이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제임스 우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다음 타자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다저스 역시 5회말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가 좌중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워싱턴 역시 6회초 나다니엘 로위가 좌월 솔로포로 도망갔고, 6회말 다저스도 선두타자 윌 스미스의 솔로로 1점 차이로 쫓아갔다.
7회와 8회 워싱턴의 추가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3-2로 앞선 7회초 워싱턴은 1사 3루 상황에서 CJ 아브람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며 도망갔다. 8회초 로위의 추가 솔로포와 케이버트 루이즈가 1사 2,3루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7-2가 됐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때려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앤디 파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토미 에드먼까지 1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끝내 김혜성은 대타로도 나오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6이닝 5피안타(3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고 프레디 프리먼 역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은 5⅓이닝 6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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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로 나선 더스틴 메이.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