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는 FC바르셀로나에서 라민 야말(19)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39) 맨유 감독과 불화 끝에 겨울 이적시장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맨유로 돌아온 래시포드는 타 구단 이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 등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 계획에서 제외됐다.
다만 맨유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례한 언행으로 영국 현지의 질타를 받고 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훈련 중인 래시포드는 한 인터뷰에서 야말을 칭찬하며 "바르셀로나에서 그와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래시포드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하나"라며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저 EPL 성적을 거둔 탓에 선수단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 |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 마커스 래시포드(왼쪽)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래시포드가 빌라로 임대 이적을 떠난 와중 맨유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래시포드가 원하는 행선지로 알려진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을 차지해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한다.
심지어 래시포드는 빌라 이적 후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8강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넣고 EPL 30라운드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당시 맨유에 앙금이 남아 있던 탓인지 래시포드는 "맨유에서는 경기를 뛰지도 못했다"며 "지금은 축구가 너무 재밌다. 빌라에 온 뒤로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