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A 4번타자 최형우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5회초 2사 1,2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
KIA는 22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SSG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위즈덤(3루수), 고종욱(지명타자), 최원준(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박민(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네일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총 91이닝 동안 77피안타(3피홈런) 22볼넷 82삼진 28실점(26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9, 피안타율 0.231의 성적을 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0차례 성공했다. 올 시즌 SSG 상대로는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5.75(4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로 흔들렸다.
KIA는 전날 5-2로 앞서다가 8회 1점을 내준 뒤 9회 2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연장 11회 5-5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전날(21일) 5회초 3점 홈런을 터트린 최형우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일단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경기 후반 대타 출격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최형우가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계속 휴식도 못 줬다. 그래서 오늘은 고종욱을 선발로 쓰고, (최)형우는 바로 찬스가 오면 대타로 내보낼 것"이라 밝혔다.
고종욱의 5번 배치에 관해 이 감독은 "콘택트 능력도 좋고 하니까, (오)선우와 (고)종욱이를 두고 3번과 5번 배치 여부에 관해 고민하긴 했다.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현재 제일 잘 칠 수 있는 선수들로 타순을 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팀에서 경기에 나갔을 때 가장 좋을 것 같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매일 구성하고 있다. (최)형우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경기에서는 오늘의 이 라인업이 최고의 라인업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박성한(유격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 석정우(3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SSG 선발 투수는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2.09를 찍고 있다. 총 82이닝 동안 60피안타(4피홈런) 22볼넷 119탈삼진 23실점(19자책) WHIP 1.00 피안타율 0.200의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8회 성공. 올 시즌 KIA 상대로는 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9(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1자책점)로 잘 던졌다.
![]() |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김진경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