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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핫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영상 속에 손흥민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의 퇴장이 임박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전설적인 커리어가 막을 내리려 한다.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을 둘러싼 추측은 최고조에 달했다"며 "손흥민이 런던을 떠날 확률이 원래 50%였다. 하지만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100%로 바뀌었다. 다음 여정을 위한 최고의 퇴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근거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찾았다. 프랭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주장 손흥민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함께 일하고 싶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러 스타들을 언급했지만 손흥민에 대한 말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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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 /AFPBBNews=뉴스1 |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공식 인터뷰 영상에서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 존 웬햄은 "이 영상에서 핵심은 손흥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무척 흥미롭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떠난다. 이는 다른 누군가가 새 주장을 맡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시장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 대화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대화 후 본인이 다음 시즌 계획에 얼마나 비중이 있는지 판단하고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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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유력하다고 유럽 매체가 보도하기도 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16일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연봉 조건이 1200만 유로(약 19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 32살인 그에게 미래를 바꿔 놓을 엄청난 제안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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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5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