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EPL로 급변경' 이강인, 크리스탈 팰리스 '베스트11'에 떴다 "2선 공격수 LEE"... 英 "UCL 경험 큰 도움"

박재호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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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런던월드. /사진=런던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런던월드. /사진=런던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이강인(24·PSG)의 다음 행선지가 나폴리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바뀌었다.

영국 '런던월드'는 22일(한국시간) 팰리스의 2025~2026시즌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이강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3-4-2-1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최전방 공격수 장 필리프 마테타를 필두로 2선에 이강인, 조 윌록(뉴캐슬)이 서고 미드필더진에 헤이닐두 만다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애덤 워튼, 이반 네유(CD 레가네스), 다니엘 무뇨스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로이드 켈리(유벤투스), 자펫 탕강가(밀월), 막상스 라크루아가 형성했다. 골키퍼는 로이드 켈리(유벤투스)다.

매체는 "팰리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힘을 낼 예정이다. 여러 스타 선수와 이적이 연결되고 있다"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을 막고 유럽 축구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이강인이 팰리스에 온다면 그야말로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강인이  지난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지난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팰리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따냈다. 매체는 유럽대항전 경험을 가진 이강인이 팰리스에 합류한다면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강인은 팰리스를 비롯해 나폴리,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까지 여러 팀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PSG 소속을 지워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이라는 설명과 PSG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동그라미를 모두 삭제해 놀라움을 안겼다.

상대 태클에 아파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상대 태클에 아파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최근 이강인과 가장 강학 연결된 팀은 나폴리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크리스토프 베라드는 지난 5일 이탈리아 방송 프로그램 '칼치오 나폴리24 라이브'에서 "나폴리는 이강인을 데려갈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나폴리와 PSG의 관계는 매우 좋다. 이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랬다. PSG가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에서 호의를 베풀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강인을 원한다면 영입은 어렵지 않게 이뤄질 수 있다. 이강인뿐 아니라 카를로스 솔레르(웨스트햄)도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거취에 변화를 줄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강인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다"면서 "분명히 얘기하고 싶은 건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항상 최고의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강인(왼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강인(왼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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