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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2024 한국-베트남 음악콘서트에서 임형주의 공연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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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란드 공동창제 판소리 공연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문체부에 따르면 먼저 한국문화원은 현지 대형 축제조직 등과 협업해 국내 예술인들이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오는 7월 '천하제일탈공작소'를 초청해 탈춤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예술 작품을 현지 축제 등에서 선보이고, ▶주체코문화홍보관은 중부유럽 최대 음악축제인 '컬러즈 오브 오스트라바(7월)'에 한국 공연팀을 초청해 전자펑크음악 듀오 '팻 햄스터 & 캉뉴' 등을 무대에 올린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9월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투어링 케이 아츠' 사업을 통해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 '무직페스트 베를린(Musikfest Berlin)' 등 주요 클래식 축제에서 순회공연을 추진한다.
주요 기념일과 국제 행사를 계기로 국내 예술인들의 해외 공연도 지원한다. ▶미국(워싱턴)에서는 9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팝페라 그룹 '포엣(POET)'의 미국 첫 공연을 개최하고, ▶베트남에서는 10월에 열리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 기념 한-베 음악콘서트'에 소프라노 조수미 등 한국의 정상급 클래식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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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한국창작뮤지컬 '제시의 일기' 한중 합작공연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이외에도 프랑스와 브라질, 호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다양한 국가의 한국문화원에서 서예와 문학, 재즈, 무용, 케이팝 등 폭넓은 분야의 '케이-컬처'를 확산한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국문화원이 전 세계와 한국의 예술인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한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