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라 1골 1도움' 경주한수원, 창녕WFC 3-0 완파... 인천현대제철은 세종스포츠토토에 2-1 역전승 [WK리그 18R]

박수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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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WFC 선수들이 경기 승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경주한수원WFC 선수들이 경기 승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1골 1도움을 기록한 문미라.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1골 1도움을 기록한 문미라.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경주한수원WFC 문미라(33)가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미라는 23일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열린 창녕WFC와 2025 WK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3-0 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경주한수원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WK리그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문미라의 시상식을 자축했다. 문미라는 17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전반 5분 수비 진영 오른쪽에서 문미라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이시호가 단독 돌파 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에는 이시호의 패스를 쿄카와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장슬기의 왼쪽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흐른 볼을 문미라가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완성했다.

같은날 세종스포츠토토와 인천현대제철의 경기는 후반에만 세 골이 터진 끝에 인천현대제철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9분 박아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서지연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세종스포츠토토는 후반 36분 김지현의 패스를 받은 강지우가 오른발 슛으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45분 장창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지연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서울시청과 수원FC위민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원FC위민은 전반 13분 서예진이 중원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전민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앞서갔고 서울시청은 후반 26분 김미연의 왼발 패스를 받은 김민지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화천생체구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 상무여자축구단의 경기에서는 차민지 주심의 W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경기 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최수진 심판부위원장이 트로피 및 기념 보드를 전달했다. 화천KSPO와 상무여자축구단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화천KSPO는 전반 40분 최유정이 아크 오른쪽에서 내준 왼발 크로스를 최정민이 골문 앞에서 왼발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으나 상무여자축구단 이세란이 후반 29분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편, 2025 WK리그 19라운드는 오는 6월 26일에 열린다. 다만, 19라운드로 예정됐던 상무여자축구단과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경기는 일정 조정으로 인해 9월 4일 오후 5시에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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