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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재현(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모재현은 지난 17일 강원이 데리고 온 '영입생'이다. 이적 후 곧바로 폭풍 활약을 펼쳤다.
모재현은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과 대구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모재현은 전반 44분 머리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8분 김건희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이날 강원이 기록한 3골 중 2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강원으로 선정됐다. 강원은 이날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3-0 무실점 완승을 거뒀고, 모재현, 이상헌, 강투지, 박청효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다. 이날 서울은 전반 24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가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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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펠리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펠리페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천안의 4-2 승리를 이끌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천안은 전반 16분 김성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서울 이랜드 정재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에는 서울 이랜드 정재민이 역전골을 기록했지만, 천안 이정협이 후반 13분에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다. 이후 후반 17분 천안 펠리페는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38분 천안 이상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천안의 4-2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서울 이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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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0라운드 MVP.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MVP: 모재현(강원)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전북(1) vs (1)서울
-베스트11
FW: 조르지(포항), 구텍(대전), 모재현(강원)
MF: 송민규(전북), 이승원(김천), 이상헌(강원), 아사니(광주)
DF: 박승욱(포항), 전민광(포항), 강투지(강원)
GK: 박청효(강원)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펠리페(천안)
-베스트 팀: 천안
-베스트 매치: 천안(4) vs (2)서울E
-베스트11
FW: 김규민(부천), 이정협(천안), 김지현(수원)
MF: 김영선(천안), 김성준(천안), 펠리페(천안), 제르소(인천)
DF: 이학민(충남아산), 정마호(충남아산), 김건희(인천)
GK: 신송훈(충남아산)